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율리우스-클라우디우스 왕조 (문단 편집) === 아이밀리우스 가 === 제2차 [[삼두정치]]의 한 축이었던 '''[[레피두스]]'''가 속해 있었던 씨족으로 '''[[스키피오 아이밀리아누스]]'''의 본가로도 잘 알려진 전통 세습 귀족 가문이다. 가문의 전설에 따르면 로마의 2대 왕 누마에서 시작된 가문이라고 알려져 있으며, 공화정 시대 내내 수많은 정치인, 장군 등을 배출했다[* 다만, 카이사르의 아내 [[칼푸르니아]]의 친정으로 로마의 오래된 귀족가문 칼푸르니우스 가처럼 진짜 2대 왕 누마의 아들을 시조로 둔 집안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.]. 아이밀리우스 가문 중 가장 영향력이 컸던 레피두스 가문은 본래 혈연상 아이밀리우스 파울루스 가문 남성인 [[마메르쿠스 아이밀리우스 레피두스 리비아누스]]를 입양해 대를 이어진 특징이 있었다. 따라서 공화정 말기~제정 초기의 아이밀리우스 레피두스 가문은 네로의 본가였던 아헤노바르부스 가문과 마찬가지로 독특한 이름의 대물림과 괴상한 이름 짓기 방법으로 당대부터 상당히 유명한 명문 귀족으로 알려져 있었다.[* 같은 씨족의 대가 끊긴 다른 가문명인 '파울루스'를 레피두스 뒤에 붙이거나 아예 프라이노멘으로 사용하는 등 매우 헷갈리는 작명 방식으로 후대의 연구자들까지 고생하게 만들었다. 친형제인데 장남은 가문명이 파울루스, 차남은 레피두스인 경우까지 있다. 또 아이밀리우스 레피두스 가는 여타 다른 귀족가문들과 달리 딸들의 이름까지 괴상하게 짓는 것으로 악명 높았는데,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 딸들에게 첫째, 둘째 등을 뜻하는 이름 뒤에 추가로 또 다른 구분법까지 뒀다. 이런 이유로 황족과 통혼한 명문 귀족인데도 가문의 가계도조차 확정되지 못하고 추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평가받고 있다.] 아이밀리우스 레피두스 가문은 마메르쿠스 아이밀리우스 레피두스 리비아누스 생전부터, 그가 카이사르의 어머니 [[아우렐리아 코타]]와 친분 있고, 그가 술라에게 카이사르를 살려달라고 부탁한 전례 등 때문에 카이사르 일가와 인연이 깊었다. 그래서 옥타비아누스 등장 이후에도 일찍부터 그 관계가 복잡했다. 옥타비아누스는 후일 아우구스투스라는 존칭을 받고, 기원전 29년부터 로마를 제국으로 바꾼 뒤, 이 가문과 해묵은 관계를 정리했다. 그러면서 결혼을 통해 인척 관계를 맺었다. ‘삼두’ 마르쿠스 레피두스의 조카인 [[파울루스 아이밀리우스 레피두스]]의 아들 '''[[루키우스 아이밀리우스 파울루스(1년 집정관)|루키우스 아이밀리우스 파울루스]]'''는 아우구스투스의 손녀인 [[소 율리아]](빕사니아 율리아)와 결혼했지만 소 율리아는 간통죄로 섬으로 추방당하고, 본인은 반역죄로 사형당했다. 티베리우스 시대에는 이 가문 출신의 '''아이밀리아 레피다'''가 [[게르마니쿠스]]와 [[대 아그리피나]]의 차남 드루수스 카이사르와 결혼했다. 하지만 아이밀리아 레피다는 [[세야누스]]의 음모에 가담해 남편을 배신했고, 그 결과 드루수스 카이사르는 황궁 지하실에 유폐돼 굶어죽었으며, 그녀 역시 노예와 간통한 혐의로 고발된 뒤 자살했다. 또 아이밀리아 레피다의 형제로 추측되는 '''마르쿠스 아이밀리우스 레피두스''' 역시 친척 관계인 게르마니쿠스와 대 아그리피나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 딸 율리아 드루실라와 결혼했다. 둘 사이에는 자녀가 없었고, 율리아 드루실라는 젊은 나이에 요절했으며, 마르쿠스는 전 부인의 오빠인 [[칼리굴라]]를 암살하려고 한 혐의로 체포돼 유배 후 처형됐다. 아우구스투스 시대에는 가문의 여러 사람들이 집정관을 역임했을 정도로 영향력이 컸으며, [[타키투스]]에 의하면 [[티베리우스]] 황제의 잠재적 경쟁 상대이기까지 했다고 한다. 특히 유력한 원로원 의원이자 집정관 역임자였던 '''마르쿠스 아이밀리우스 레피두스'''(위의 소 율리아의 남편 루키우스의 형제)의 경우 아우구스투스가 직접 ‘레피두스는 제국을 다스릴 능력이 있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을 것이다’라고 언급했다는 말까지 있다. 이 레피두스는 권력에 대한 열망을 보이지 않고 처세술을 발휘했기에 티베리우스 시대의 대숙청에서 살아남았다고 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